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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서민 희망짓기, 국세청 ‘사랑의 봉사단’ 창단

파주시 통일촌 ‘사랑의 집짓기’ 봉사

‘함께하는 성실납세 함께 여는 밝은 미래’를 슬로건으로 국가 재원의 조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세청이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국세청 사랑의 봉사단’을 창단하고 공식 자원봉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창단식을 마친 한상률 국세청장은 곧바로 정병춘차장을 비롯한 각 지방청장 등 자원봉사 희망자 150여명과 함께 파주시 민통선안에 위치한 통일촌에서 (사)사랑의 집짓기 운동(해비다트) 경기북부지회 현장을 찾아 강도높은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을 찾은 한 청장은 요식행사도 거치지 않고 바로 현장으로 투입해 직원들과 함께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7개조로 편성돼 조별 임무수행에 들어간 150여명의 국세청 직원들은 경쟁적으로 자원봉사에 임했다. 특히 3조에 편성된 한 청장은 목재를 이용해 벽채를 짜는 작업조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이렇듯 청장의 솔선수범에 작업능률은 평소 2배가 넘는 성과를 올렸으며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도 이들의 열의를 꺾지는 못했다.

취재기자의 포즈 요청에 한 청장은 “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있다”며 망치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한 청장은 또 중식을 마친 12시 40분 직원들의 시선을 피해 휴식시간도 반납하고 작업장을 찾아 작업을 하는 등 뜻있는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선수범의 진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종합부동산세과 김상철 사무관은 “봉사현장에서의 청장님의 모습은 본청에서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며 “청장님의 이런 모습은 국민들에게는 물론 우리 직원들에게도 가장 신뢰를 줄 수 있는 희망의 모습이어서 더욱 공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분간 휴식을 알리는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짧은 인터뷰에 응한 한성률 청장은 “낮은 자세로 높은 봉사에 열을 올리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국세청 사랑의 봉사단은 국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서든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국민들을 섬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봉사현장 안내를 맞은 원태웅 사무국장(사랑의집짖기경기북부지회)은 “지난 2007년 4천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다녀갔지만 이렇게 열성적인 단체가 없었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세청 사랑의 자원봉사 현장은 한국해비타트 경기북부지회 사업현장으로 총 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20평형 2층 다가구주택에 4세대를 신축하며 오는 11월 준공, 무주택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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