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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훈 부천시 원미구청장

 

“공직사회부터 변해야 산다는 정신으로 신바람나는 직장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이 윤택한 선진도시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끊임없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강조하는 이상훈 원미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구청장은 문화도시 부천을 완성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만이 구민들을 위한 올바른 구정을 펼 수 있는 초석임을 피력하고 있다. 이 청장으로 부터 그간의 구정성과와 앞으로의 설계를 들어본다.

-취임후 구정을 위한 각오와 중점사업은

▲재임 기간동안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집무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공직사회에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며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를 회복시키고 시 재정 여건을 개선하는 일 또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무엇보다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구정업무에 임해 나가겠다.

원미구가 자치구는 아니어서 예산과 인사 등 권한이 제한돼 있지만 시에서 수립한 정책을 실행하는 기관으로서 시의 주요 정책인 경제살리기, 문화로 발전시키키, 환경지키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 그리고 행정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 해 나가겠다.

올 한해는 4대 전략 9대 실천과제별 모델사업을 중심으로 3무운동인 ‘불법광고물 없는거리’‘노점상(적치물)없는 거리’‘불법 주·정차 없는 차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민원사례와 주민편익을 위한 구책에 대해

▲원미구는 지역 특성상 주택가 밀집지역인 춘의동 일대의 주차난이 상당히 심각한 민원사항으로 대두되고 있었다.

이러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춘의동 일대 주민들을 위해 공공주차장을 개설한바 있으며 원미동 151-84 일대의 옹벽에는 장마철이 되면 배수관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로 인해 오랜 불편을 겪어와 행정의 불신으로 작용돼 왔다.

따라서 구는 토지소유주들을 설득 노후 하수도 교체밎 보수공사를 완성했고 춘의동 취락지구 일대의 오수가 하천으로 방류돼 악취 및 오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해 5월부터 3억3천800만원을 들여 흄관 등을 설치, 주민 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밖에 블법주·정차 과태료 납부에 따른 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가상계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무통장 입금시 입금자와 체납자가 상이한 경우 수납확인 불가로 입금확인 및 압류해제가 혼선을 빚었으나 체납자에 고유 가상계좌를 부여함으로써 수납처리 오류방지와 입금처리결과의 실시간 SMS 전송으로 민원불편을 해소하는 등 행정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서민들을 위한 복지정책들이 있다면

▲1% 나눔운동, 원미나누리봉사단 운영, 긴급복지지원제도 노숙인 다시서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 나눔사랑운동은 구 특수시책으로 지난해 총 회원 885명이 참여한 가운데 6천900여만원을 모금해 637세대에 생계비, 필수품, 주거환경개선, 장학금 지원 등 6천600여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정회원 900명을 정원으로 6천5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 소득원의 사망, 화재, 뇌출혈 등 중한 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들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생계비 지급기준을 4인기준 월 소득 189만8천770원으로 완화했으며 지난해 258가구중 163가구를 지원했다.

서민생활안정을 위해서도 그 동안 중소기업 경쟁력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천형 뉴닐 정책의 확산, 경쟁력 있는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간담회, 재래시장 이용의 날 지정, 공산품 판매장 이용 등을 장려하고 있다.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을 위한 시책이 결실이 맺어지기 까지는 공직자들과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 서로 신뢰하고 노력할 때 지역발전은 물론 우리 원미구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시책이나 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까지는 45만 원미구민의 참여와 협조로 가능한 만큼 잘하는 일에는 아낌없는 격려를,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대안과 질책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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