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17일 파주교육청을 방문, 장종하 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기초·기본학력 관리와 교육격차 해소, 공직자의 변화를 통한 신뢰회복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장종하 파주교육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실력 Up On-Off Line 학력평가 ▲ Edupia 다율방과후학교 ▲영어교육 ECC 프로젝트 ▲행복이 샘솟는 유아교육 ▲쑥쑥·톡톡 발명교실 운영 ▲혁신 Edu-SHINE 등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지향적 자율·책임학교 운영으로 파주 명품교육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방과후교육 전용시설인 다율방과후학교와 관련, “방과후 학교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학교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 학생의 희망에 맞는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떤 경우라도 뒤쳐지는 학생과 저소득층 자녀를 배려하는 운영을 하라”고 당부했다.

또 유아교육과 관련, “교육의 출발점이 다른 것이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이며 특히 유치원 교육에서 가장 큰 격차가 난다”고 지적하고 “공립유치원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담당해야 할 임무가 있다”며 공립유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아울러 공직자들을 향해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자기관리를 해야 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할 때 국민도 신뢰한다”고 말하고 “먼저 공부하고 변화하는 공직자가 되라”고 주문했다.

김교육감은 이어 파주지역 초·중·고 학부모 대표 83명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파주지역 교육현황을 청취했다.

파주교육장실에서 열린 유관기관장과의 환담에는 정헌모 도교육위원, 임우영 도의원, 유화선 파주시장 등 기관장들과 자리를 함께 해 파주지역 교육발전 방향과 교육협력방법 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