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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진화하는 문화마케팅

갤러리아 수원점 ‘하늘소’ 파티 눈길
롯데 안양점 내달 1일까지 ‘아름다움…展’

 

쇼핑을 하면 문화가 따라온다. 어느 순간, 문화센터 없는 백화점은 상상할 수 없게 됐다. 그만큼 문화센터가 백화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들이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기면서 더이상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고 백화점업계 문화마케팅은 점점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 우수고객과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이벤트 진행= 갤러리아 수원점은 26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베토벤과 불멸의 연인’ 공연에 우수고객 100명을 초청했다.

우수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만큼 소규모이지만 질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는 것이 갤러리아 수원점의 설명이다.

이번 우수고객 초청 문화이벤트는 지난 5월과 이달 19일에 진행된 콘서트 이벤트에 이어 3번째이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지난달 29일 명품·잡화 분야 우수고객 100명을 초청해 수원점 하늘공원(Park 9)에서 ‘하늘소’ 공연 이벤트를 진행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하늘소 공연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처럼 특별한 공연을 진행한다는 의미와 갤러리아 수원점 하늘공원(Park9)에서 하는 작은 공연이라는 의미가 혼합됐다”며 “숙녀 브랜드 중 우수 브랜드 20곳의 매니저와 고객 80명을 초청해 매니저와 고객이 함께 주인공이 되는 파티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추가열 콘서트와 부페로 꾸며진 디너, 고객들과 매니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등으로 꾸며졌다.

이와함께 갤러리아 수원점은 지난 19일 두번째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레져 13개, 남성복 4개, 유아분야 3개 등 총 20개 브랜드의 매니저와 고객 80명을 초청해 박학기 콘서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매니저와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이번 문화이벤트가 기존과 다른 점은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라며 “기존 보기만 했던 문화생활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더니 고객들의 반응이 훨씬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문화마케팅의 성공을 바탕으로 매년 문화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보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 안양점 베르테르를 만나다= 롯데 안양점의 경우 직접 ‘화랑’을 운영하고 있어 문화마케팅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롯데 안양점은 점 내 롯데화랑에서 다음달 1일까지 ‘아름다움을 호흡하다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0일까지 ‘다시 읽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화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이벤트는 제1막 내가 만드는 사랑이야기 ‘롯데와 베르테르 퍼즐 벽화’와 제2막 제1회 롯데&베르테르 창작예술제, 제3막 ‘베르테르, 롯데를 말하다’로 진행된다.

특히 제 2막인 제1회 롯데&베르테르 창작예술제는 다음달 20일까지 괴테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주제로 한 창작시와 편지를 공모한다.

부분별 대상에게는 독일 괴테 문학기행(5박7일)과 롯데백화점상품권 150만원이 주어지고 부분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롯데백화점상품권 100만원과 50만원을 준다.

이벤트는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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