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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도의회 상임위원장도 독식

후보 선출 14일 본회의서 선거… 다수당으로 사실상 확정

경기도의회가 여야간의 파행 끝에 신임 의장, 부의장 등을 선출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제7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관례에 따라 10개 상임위원회중 다수당이 맡아 온 운영위원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모두 선출했다.

경선 결과 단독후보로 등록된 김대원(의왕1) 의원과 전진규(평택4) 의원 등이 기획위원장, 경제투자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또 ▲자치위원장에는 이주석(포천2)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유재원(양주2) 의원 ▲농림위원장에는 최지용(화성2) 의원 ▲문공위원장에는 이백래(안산3) 의원 ▲보사여성위원장에는 황선희(시흥1)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김인종(수원7)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는 심진택(연천2)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도의회는 오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한나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이날 경선으로 상임위원장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지난4일 본회의장을 제1회의실로 변경, 의장과 부의장 2명 모두를 당내 인사로 선출한데 이어 10개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모두 차지하게 됐다.

민주당 윤화섭 대표는 “이미 부의장 자리를 독식한 마당에 의회민주주의의를 파괴한 한나라당에 면죄부를 줄 여지가 있는 제안은 아예 받아들이지 않기로 소속 도의원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원장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농성을 벌여온 것은 아니다”며 “새로운 교섭단체를 인정하기 위해 부의장 1석을 주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해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앞서 이태순(한·성남6) 대표는 민주당 윤화섭 대표를 만나 상임위원장 1자리와 특별위원장 1자리를 제안했으나 윤 대표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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