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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무원 “파주시 행정 놀랍다”

하다노市 연수단 일행, 전자결재등 벤치마킹
“1시간 일찍 출근하는것 일본선 상상도 못해”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비롯 각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개혁의 모범사례로 손꼽혀 온 파주시의 행정을 배우기 위해 일본 자치단체 공무원연수단이 파주시를 방문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하다노시 가네마루 요시히코(56) 행정경영과장을 비롯 팀장(계장)급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하다노시 행정연수단(이하 연수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파주시를 방문했다.

지난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연수단은 15일 아침 파주시청 화상회의실에서 파주시 인허가부서 팀장들이 한데 모여 매일 아침 8시부터 개최하는 실무종합심의회 심의과정을 둘러봤다.

이어 이기상(50) 민원팀장으로부터 파주시 민원처리 단축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가네마루 연수단장은 “법정 출근시간보다 1시간 빨리 출근해 민원처리를 위한 회의를 갖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하고 “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행정이 일본을 보고 배운다고 생각했었는데 파주시의 행정을 보니 오히려 일본에서 보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민원분야에 이어 전자결재 시스템을 비롯한 정보화분야, 회계처리 시스템 사이버민원 처리 시스템 등에 관한 벤치마킹과 담당업무별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노인복지회관 등 파주시의 주요시설을 돌아보고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128개 기관 1천287명, 올 6월 말 현재 103개 기관 951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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