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유역의 수질 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감시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8일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가 출범한 뒤 양주와 동두천 지역의 신천, 포천의 영평천과 포천천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2천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9t의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포천·양주·동두천·연천지역 자치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민·관 상설협의체 한탄강본부는 각 지역의 오염원으로 지목되는 하천을 중심으로 자체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된 운동본부는 올초 시민단체, 군부대,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탄강 네트워크로 확대해 매월 2∼3회 하천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팔당수질개선본부와 각 시·군은 한탄강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한탄강 유역의 환경오염 실태 등 환경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