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나라들이 1년 전 보다 21% 오른 가격에 식량을 수입할 것이라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밝혔다.
식량 가격 상승은 또 인구 증가와 화물운송비 인상, 그리고 호주 같은 밀 생산국의 밀 농사 흉작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식량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가장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이오 연료에 대한 수요의 급증이다.
곡물을 에너지를 위한 에탄올 제품으로 전용하기 때문에 그 만큼 식량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옥수수 수확량의 30%가 바이오 연료로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세계은행의 비밀문건은 바이오연료가 전 세계 식량가격을 75%까지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미국 정부가 식물에서 생산된 연료는 식량가격 상승의 3%만 기여한다는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아시아의 일부 가난한 나라들은 곡물 가격 인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식량가격의 폭등은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의 인구를 빈곤선 이하로 떨어뜨리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와 이집트의 경우 이로인해 폭동까지 일어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세계 선진 8개국 정상들은 일본의 홋카이도에서 모임을 갖고 현재의 전 세계적인 고유가 문제와 식량 가격 상승, 그리고 지구온난화 문제 등을 심각한 현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고 헤어졌다.
만일 곡물의 연료가치가 식량가치를 넘어서게 된다면 곡물을 연료로 사용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곡물가격을 상승시킴으로써 빈국의 국민들을 기아로 몰아넣게 될 바이오에너지의 생산을 재고해야만 한다.
이를 달리 생각하면 우리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벌이는 에너지절약 노력이 지구의 온난화도 막고, 바이오에너지의 수요까지도 줄임으로써 기아로 숨져가는 빈국의 국민들까지 돕게 되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운동은 당장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구의 환경을 지키고 곡물가격을 안정시킴으로써 빈국의 국민들을 구제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