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대진 의장은 “기초의회 전국 최대 규모인 성남시의회가 체계적이면서도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시의장과 의원 모두가 맡겨진 소임을 다해 신선한 분위기 속에서 원만한 의회상을 우뚝 세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고유가 시대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해 가는 길에 의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장 당선 감회와 소감은.
▲중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화합과 결속을 중시해나갈 것이다. 의원 간 내용있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묘안을 창출하고 시민의 뜻과 시정의 길을 모색하는데 힘써나갈 것이며 보다 알차고 튼튼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갈 각오다.
-후반기 역점 추진 과제는.
▲민의 섬김 어진 의회, 희망·열정의 으뜸 의회, 친환경·경제의 선진 의회, 더 불어 보듬는 나눔 의회, 첨단도시 앞선 의회 등 5대 의회상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 집행부간 감시·협력 방도는.
▲시와 상호 견제 속에 상생하는 정치 철학을 이끌어 낼 것이며 특히 시민의 의사와 이익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나갈 것이다.
-의원 36명이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책은.
▲의원 저마다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낼 때 의회는 시민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며 의원 역할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의회내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간담회, 토론회, 세미나,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방안을 이행해 나갈 것이다. 해외 연수시 충실한 결과물을 도출해내 시민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다.
-의회내 심각한 갈등 양상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는데.
▲정당 안팎의 공기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부의장과 일부 상임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정하는 등 정당간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되는 양상이 보여지 듯, 화합·협력의 무대가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 의장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대화의 장을 주선해 화합을 이끌겠다.
-다선 의원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난 극복 묘안은.
▲3선 경험을 활용해 의정 성과 배가에 충실해 나갈 것이며 신·구도시 균형발전, 분당, 판교 등 신성남 체계를 완성하는 일에 힘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작금의 초유가, 환율 금리 불안 등을 잠재울 수 있는 지혜를 시민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다. 재래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성남사랑 상품권이 지역 제 2통화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갈 것이다.
-시민 참여 의정 방안은.
▲의회 신뢰는 시민 공감을 이끌게 될 것이며 신뢰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주민들에 성실히 다가가는 의정을 확립해 나갈 것이며 피부에 와닿는 의원들의 모습을 통해 의회의 참모습을 그려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