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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파주지사, 농지매입사업 운영

위기농가에 ‘단비’

임차료납부 후 환매·예산추가확보 계획

한국농촌공사 파주지사(지사장 방성도)가 자연재해 및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회생정책을 내 놓아 농민들에 희망을 주고 있다.

20일 한국농촌공사 파주지사에 따르면 경영위기에 처한 농민들의 농지를 농지은행에서 매입해 농가가 부채를 갚은 후 경영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08년 하반기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신청을 지난 10일부터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도해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한 농지는 다시 임차(5~8년)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농지가격의 1% 이하의 임차료만 납부하다가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매도한 농지를 다시 환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농업인 농민단체는 물론 전문가들로부터도 매우 좋은 호평을 받으며 진정 농업인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농촌공사 파주지사는 또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농여건이 어려운 점을 반영, 당초 하반기 예산 195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595억원의 예산을 어려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1천195억원으로 사업 첫 해인 지난 2006년의 422억원에 비해 2.3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렇듯 이 사업은 농업인들의 회생책으로서 2006년에는 예산의 2배가 넘는 942억원이 신청됐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당초 예산 566억원의 3배가 넘는 1천714억원의 신청접수 실적을 기록, 그 해에 378억원(68%)의 예산을 증액해 추가로 농업인을 지원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농촌공사는 연리 2%의 농지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매매사업과 무이자 일시불로 임대료를 지불하는 임대차사업 등 농지규모화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방성도 지사장은 “농촌공사는 농업인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정책이 농업인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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