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자국의 영토임을 명기하겠다고 하는 등 우경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교과서는 2001년부터 독도관련 기술을 내용적으로 왜곡·심화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 역사왜곡을 본격화한 것은 2005년으로 후쇼사의 공민 교과서다.
그렇다면 우리 교과서는 독도를 어떻게 기술하고 있을까.
일본이 독도기술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과는 달리 2001년부터 오히려 독도 관련 표현이 양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줄어 들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도덕, 생활의 길잡이, 국어 교과서 등에 ‘국토 사랑’을 강조하는 학습자료로서 독도의 사진, 독도를 지키는 경찰 사진, 독도의 위치, 이름의 유래 등을 친구에게 소개하는 내용의 지문이 실려 있는게 고작이다.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조선 초 독도의 역사에서부터 일본이 러·일전쟁 때 일방적으로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편입시킨 사실이 기술돼 있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독도는 삼국시대 이후 우리의 영토’라고 명시돼 있는게 전부다. 국사와 근현대사가 분리되면서 독도 문제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는 등 분량도 줄었다.
뒤늦게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우리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뜻으로 도내 전 교육기관에서 일본 방문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각급학교와 교육공무원들의 일본 출장과 교류,방문을 모두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더 중요한 일이 남아 있다. 경기도교육청이라도 당장 앞서서 임시 교재라도 만들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잘못된 교과서 정책을 바로 잡기를 기대해본다. 초·중·고생들의 역사관이 제대로 서야 그 나라의 역사관이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