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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거듭 파주시의회 이번엔 시민 우롱

자격 정지 최형실 의원 의정연수 동참

동료 시의원의 자격상실과 제명처분 등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파주시의회가 정례회를 마치자마자 의원직이 정지된 인사를 의원 정원수에 포함시켜 의정연수를 실시해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제121회 제2차 본회의를 지난 25일 모두 마치고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지방자치연구소 주관으로 ‘의회운영에 따른 선결과제 및 대응방안’등을 명목으로 28일부터 2박3일간 1천여만원을 들여 제주도에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 연수에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승계했다가 지난 17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의원직이 정지된 최형실 의원을 의정연수에 동참시킨 것.

지역정가와 시민들은 “자숙할 시기에 외지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의정연수를 떠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더욱이 동료의원을 경찰에 고발하는 시점부터 잡음이 그치지 않은 의회가 정작 해결해야 할 의원들의 입지를 정리하지 못한 채 자격이 정지된 인사를 포함시켜 의정연수를 실시한 것은 납득할수 없는 행위란 지적이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전미애 의원이 법원에 의해 가처분이 받아들여져 법적으로 의원 신분이 회복되자 의회는 또다시 전 의원을 제명시켰으며 최형실 의원은 의원신분을 복원시키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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