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지부와 ‘외국인투자가 개별입지 물색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의 공장부지 물색 등의 투자상담이 들어올 경우 도가 중개사협회경기지부에 의뢰해 내부 정보망을 통해 개별(공장)입지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구축한 외투기업 경영업무지원시스템(www.invest.go.kr)에 ‘입지 지원란’을 마련해 정보를 게시하고, 중개사협회는 자율경쟁을 통한 최적의 (공장)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유광렬 도 투자지원과장은 “중개사협회경기지부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만큼 협력시스템이 잘 정착될 것”이라며 “앞으로 개별입지 물색·알선이 더욱 원활해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3기 이후 도가 유치한 133개 외투기업 중 33개(25%)의 외투기업이 산업단지가 아닌 개별 부지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물색 및 알선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