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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쇠고기 정밀검사 착수

부위별 시료채취 유해물질 잔류 확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31일 새 쇠고기 수입조건에 따라 국내에 반입, 이천의 냉장창고에 보관중인 1.47t 분량의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에 대한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검역원 중부지원 검역관이 배치된 수의사와 함께 이천 냉장창고에서 시료 채취 등 정밀검사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시료는 서울지원 실험실로 옮겨져 검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수입된 5개 부위 가운데 안창살 부위는 첫 수입된 관계로 우선 정밀검사 대상이며, 나머지 4개 부위는 AIIS(수입정보자동화시스템)로 무작위 선정해 검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역을 통과할 경우 관세 납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중에 LA갈비가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정밀검사는 부위별로 100-200g의 시료를 채취해 항생물질과 농약, 다이옥신 등 165종의 위해물질에 대해 기준치 이상 잔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육류수입업체 ‘네르프’ 관계자는 “이번에 수입한 물량의 50%를 도매시장과 정육점, 식당 등 주거래처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자체 웹사이트인 ‘미트인사이드’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밀검사의 합격 여부는 18일 이내인 오는 17일까지 수입업체에 통보하도록 돼 있으며 통상 2주 안에 통보된다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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