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이영우)는 지난 6일 여수시의회 기획자치위원회(위원장 서완석) 위원들의 방문을 받고 의원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도시개발공사 창립과 관련해 먼저 설립된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의 운영에 대한 여수시의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포시의회는 이날 그동안 타 지자체 공사 방문을 통해 정리한 의회 검토내용과 개발공사 운영현황, 향후 사업 전망 등을 담은 자료를 전달하며 의견을 교환해 나갔다.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은 지난 3대 시의회에서 두 번이나 부결된 김포도시개발공사 설립안이 4대 시의회 들어 어렵게 가결된 경위를 설명한 뒤 “김포의 경우 신도시 주택건설을 비롯하여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과 타운하우스 건설, 시립도서관 신축 등 개발공사 참여의 폭이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넓다”면서 “공사 운영에 대한 의회의 견제장치가 미비해 우리 시의회도 이를 보완하는 게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시의 경험을 비롯해 좀 더 많은 타 지자체의 사례가 모아져 여수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지난 83회 임시회에 제출된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설립안에 대하여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자본출자 자격을 제한하고 의회 견제수단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 공사 설립안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