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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 울린 ‘失鄕 메시지’

이천 특전사 이전지 ‘고향 애환’ 동영상
회억리 37戶 주민·조병돈 시장 등 시청
추억 회상·희망피력장면에 눈시울 적셔

이천 특전사 이전 지역인 마장면 회억리 주민들이 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떠나야하는 애환을 그린 내용의 영상물을 제작,상영해 이주 지역 주민들 뿐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마장면 특전사 이전마장 대책 위원회(위원장 이광희)와 회억리 주민들은 ‘떠나야 할 수밖에 없는 삶의 터전’ 이라는 주제의 영상물을 제작, 이주지역의 회억리 37가구주민과 토지공사 관계자.조병돈 이천시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이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동영상을 11일 함께 시청했다.

10분짜리 동영상은 회억리 주민들이 대대로 살아오고 자자손손 물려줄 고향을 떠나야 하는 현실앞에서 그동안 고향마을에서의 추억과 마을 주민들의 정겹던 모습과 애환을 담아냈다.

또 이천시장과 국방부,토지공사 관계자들에게 회억리 주민의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까지 삽입해 시청하는 많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회억리 주민 신명석(46)씨는 “지난 4월 우리지역에 특전사 이전소식을 접하고 국책사업임을 고려해 마을 37가구의 전 주민들은 무투쟁을 선포,지금까지 한번도 투쟁으로서 목적을 실현 시키려고 생각지 않았다” 며 “이천시와 수용자측이 우리 주민들이 애환과 바램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상 추진위는 영상물의 상영후 조병돈 시장과 토지공사 관계자가 배석.주민들과 함께마을회관에서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마장면사무소에 있는 추진위 사무실로 옮겨 주민지원조례제정,농림지역 해제 100만평 추진, 묘지이장문제 이주자택지 문제등의 건의사항제출 과 질의 답변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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