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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명퇴신청 …교육위원이 후임 특정인 거론 파장

진정한 지방교육자치의 안정적 정착과 교육발전을 도모해야할 교육위원이 특정고등학교 교장 내정 인사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가 되고 있다.

14일 파주 M고등학교 동문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M고교는 교장이 명퇴를 신청한 상태이며 교감은 오는 20일 정년퇴임을 한다.

이에 이 학교 동문들과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사회 유지들까지도 차기 내정되는 이 학교의 교장 인사에 최대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학교 출신이며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J교육위원은 특정 동문들과 학부형을 통해 모교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새로 부임하는 교장에 대해 언급하는 등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J위원은 특정인을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M고교의 후임 교장 대상자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으나 이 학교출신이며 입시를 전담했던 인문계 출신의 경력을 이야기하고 이런 훌륭한 교장이 부임해야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J위원은 자신이 거론한 인사가 이 학교로 부임할 수 있도록 학부형들의 서명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특정인에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대해 J위원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심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훌륭한 교장을 맞이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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