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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거목 정진숙씨 타계

 

1945년 을유문화사를 창립해 우리나라 출판계를 이끌어 온 은석(隱石) 정진숙(鄭鎭肅) 을유문화사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6세.

1912년 화성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나와 보성전문학교를 다니다 1935년 중퇴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조흥은행의 전신인 동일은행에서 근무하던 고인은 을유년(乙酉年)인 1945년 12월 1일 평소 친분이 있던 조풍연(작가), 윤석중(아동문학가), 민병도(전 한국은행 총재) 등과 함께 을유문화사를 창립했다.

이후 한국 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한국사’와 우리말 보존을 위한 ‘우리말 큰사전’을 각각 10여년에 걸쳐 출간하는 등 60여년간 출판 외길을 걸어왔다. 고인은 1963~1964년, 1966~1973년, 1979년 등 세 차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한국출판금고 이사장(1972년), 한국박물관회 회장(1987년)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경기 화성시 팔탄면으로 정해졌다. 발인 26일 오전 8시. ☎(02)733-8153, 3010-2631.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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