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도내 병원 16곳 “美쇠고기 급식 배제”

보건의료노조, 아주대·성빈센트 등 포함 전국 108개 병원 명단공개

경기도내 주요 대형병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병원 급식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은 이날 ‘병원급식 광우병 위험 쇠고기 추방운동’ 자료를 발표하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전국의 병원 10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에서는 수원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의료원, 의정부 성모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등 4곳의 사립대 병원이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하지 않는데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광명성애병원, 안양 메트로병원, 성남 중앙병원, 삼육재활센터 등 주요 민간 중·소병원도 동참의사를 밝히거나 공동선언에 참여했다.

또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수원병원, 안산병원, 의정부병원, 이천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등이 공동선언에 참여했고 경기병원, 안산 중앙병원 등 특성화 병원도 입장을 함께 해 도내에서는 16개 병원이 미국산 쇠고기를 병원 급식에 사용하지 않는데 참여하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대치과병원과 경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2곳을 비롯해 상지대한방병원과 원주기독병원, 건국대병원, 경희의료원, 고대의료원, 상계백병원, 중앙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세브란스의료원 등 주요 사립대병원 등이 참여했으며 광주기독병원과 금강아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민간중소병원과 강릉의료원, 청주의료원 등 지방의료원도 입장을 함께 했다.

그러나 강남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전남·전북대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은 미 쇠고기 급식사용여부와 관련해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노사 공동선언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미 쇠고기 사용금지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향후 미국산 쇠고기 급식 불사용운동을 비롯해 조합원들의 친환경 먹거리 이용 확대, 시민사회와 연대한 공공급식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