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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2사단 전차중대 ‘사랑의 전우돕기’ 캠페인 벌여

 

육군 72사단 전차중대 장병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전우 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병영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우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받은 주인공은 전차조종수로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평소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은 물론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온 모범병사 남성훈(25) 일병.

남 일병의 가정적인 어려움은 소대장과의 면담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폐렴과 폐결핵을 앓고 계셔 남 일병이 군에 입대하기 전에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것.

이를 전해들은 중대 간부들이 토의 끝에 ‘사랑의 전우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한 것.

남 일병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전차중대 장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으며 중대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 50여만원을 모아 직접 남 일병 가정을 찾아가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전차중대장 지재운(45) 소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군 복무하고 있는 남 일병에게 미약하나마 우리 전차중대 장병들의 뜨거운 전우애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 일병을 격려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남성훈 일병은 “집에 계신 아버지 걱정으로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가족들을 위해 성금까지 모금해주며 격려해주신 중대 간부들과 전우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도와주신 전우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군 생활을 해나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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