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시행을 앞두고 인천지역 오피스텔들이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며 속속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2일 이후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인구 50만명 이상 시의 경우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때 분양계약 체결일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를 제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중 인천 청라택지지구에 분양한 오피스텔 엑슬루타워(352실)의 경우 총 2만1천19건의 청약이 이뤄져 평균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132㎡ A형이 88실 모집에 모두 8224건이 접수돼 93.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132㎡ B형 88실은 89.3대 1, 167㎡는 33.2대 1, 211㎡는 22.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또 논현택지지구에 오피스텔을 분양한 동원시스템즈 건설도 383실 모집에 1만8천499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져 평균 4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축 오피스텔은 88~151㎡의 7개 타입으로 3.3㎡ 당 560만~680만원대이며 계약금을 분양가의 10%로 낮추고 중도금 50%를 무이자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1일부터 이틀간 계약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