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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파장초등학교

꿈나무 안심학교 개교… 맞벌이 가정 호응
특기활동 1인1운동 통한 성취욕 향상주력
각종대회 우승 배구부 등 인재 조기 발굴

71년 전통 빛나는 ‘무한교육 1번지’

“예절을 존중하고 효를 실천하는 파장초등학교 입니다”

지난 1937년 개교 이래 7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 파장초등학교는 현재까지 무려 1만8천6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적인 학교다. 현재는 전체 33학급, 특수 3학급 등으로 학생수만 1천185명이며, 학교내 병설 유치원도 5개 학급 중 1개 학급을 특수 학급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꿈나무 안심학교

파장초교는 지난 10일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각계각층의 15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의 교육사업인 ‘꿈나무 안심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학교 측은 이번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과 사교육 경감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교육 복지 실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저학년반과 중학년 전체 2개반(40명)을 조직해 컴퓨터, 미술,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교과 프로그램 등을 요일 별과 방과후 학교를 운영 중이다.

특히 토요일과 휴일, 방학 중에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0% 도서관 활용, 독서교육

파장초교는 지난 2007년 교실 3칸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을 개관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했다.

또 학생 1명당 2권의 학급 도서를 확보해 매년 2회 이상 100여편의 독후감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매일 명예 사서 어머니와 함께 독서 의욕 고취 및 독서실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지난 7월28일부터 30일까지 ‘여름 가족 독서캠프’를 개최해 도서관에서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하는 독서활동을 열었고, 파주 출판단지도 견학했다.

특기활동 1인 1운동

파장초교 학생들의 잠재적인 끼를 살리고 기본적인 체력과 건전한 놀이 문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1인 1운동 종목별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축구, 농구, 달리기, 공다루기, 굴렁쇠 굴리기 등 43개 종목에 대해 1년여 동안 쉬는 시간 및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운영 중이다.

활동결과는 개인카드나 실천 일지에 기록해 성장 정도를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거나 인증표를 수여해 학생들의 성취욕을 함양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파장초의 드높은 위상, 배구부

전통적인 여자배구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파장초교 배구부는 2007년 3월 한산대첩기 초등학교 배구대회 우승을 비롯, 지난 1년 동안 7~8차례의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또 운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 육성해 특기를 개발하고 기본 체력과 전문기술을 지속적으로 훈련시켜 운동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소양 인증제

파장초교는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정보의 생성, 처리, 분석, 검색 등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 소양 능력을 기르고,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정보 소양인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인사덕목(예절존중, 효행실천)을 살려 새로운 민주시민 정신을 함양할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예절갖춘 참된 인재 양성 마지막까지 열정 쏟을 것”
   
▲ 임재문 교장
지난 9월 수원 파장초교 교장으로 부임한 임재문 교장은 “예의 바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육성에 중점을 둔 교육 목표를 설정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탐구하는 슬기로운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나라와 이웃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육성하는게 학교 교육 목표”라며 “이를 위해 효도합시다라는 공수인사를 통해 전통예절과 효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렵고 힘든 일은 능력 있는 사람의 몫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항상 열심히 살아왔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하고 있다”며 “내년이 정년이지만 열정적인 교직원들과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돌보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임 교장은 지난 1969년 전남 해남에서 북평 남초교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데 이어 경기도 여주, 오산 등의 초,중교를 거친 데 이어 지난 9월 파장초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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