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7일 남구 주안동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는 딸(11)의 몸을 만지다 딸이 반항하는 마구 폭행하는 등 2년여에 걸쳐 상습적으로 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딸의 진술이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청 시설물 훔친 50대 검거
중부경찰서는 18일 홍보판 및 맨홀뚜껑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57) 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김모(63)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중구 송월동 모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청소년 선도 홍보판과 보행자 보호펜스, 맨홀뚜껑 등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모두 49개(시가 800만원 상당) 시설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