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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망언 규탄하더니…’ 대마도로 해외연수

동두천의회 의원들 4시간 교육외 나머지 일정 관광지 견학

일본의 독도망언과 역사 왜곡으로 일본에 대한 반일 감정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의원들이 국내연수라는 명목아래 당초취지와는 달리 일본의 대마도로 3박4일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동두시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국내연수를 목적으로 오전 8시 동두천을 출발해 일정에 따라 부산으로 출발했다.

이 특별연수에는 홍모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과 의회직원 5명 등 11명이 참가했으며 1인당 91만9천원, 총1천10만9천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등 해외연수가 아닌 국내연수로 계획됐다.

의회에서 제공한 일정에 따르면 부산에서의 교육은 출발 당일인 17일 단 4시간의 교육뿐이고 나머지 이틀은 모두 부산을 떠나 18일 일본의 대마도의히타카츠와 이즈하라 및 카미자카 전망대, 미네역사자료관, 에보시나케 전망대, 온천체험, 19일에는 대마역사,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등 관광지 중심의 견학으로 짜여져 국내연수가 아닌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히타카츠의 와타즈미신사와 민관교를 둘러보는 것으로 돼 있어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발상이라는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동두천시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독도망언과 역사외곡으로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감정을 외면한 행동이며, 일본의 비이성적인 몰지각한 계획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 결의문까지 채택 했던 동두천시의회가 국내연수를 빌미로 사실상의 일본여행을 떠난것은 있을수 없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의회는 지난 7월 29일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독도의 대한영토 인정과 동북아 평화 조성을 위한 노력촉구 등 일본 천황을 비롯한 일본정부의 구체적인 반성과 실천이 이뤄질 때까지 동두천 시민과 함께 독도 수호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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