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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가락에 어깨가 절로 들썩

2008 안성 바우덕이 축제

 

미리가보는 2008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2008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바람결에 스치는 바우덕이의 미소” 2008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바람결에 스치는 바우덕이의 미소”를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안성 강변 공원에서 열린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풍물 공연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놀이문화, 안성 옛장터, 길놀이 등을 펼치며 세계민속축전(CIOFF) 회원국을 초청하여 세계 각지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다.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를 맞는 축제로 시민단체와 시민 등이 참가하는 시민참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대내적으로는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시민참여와 화합에 초점을 두고 대외적으로는 바우덕이 브랜드화와 남사당 상품화, 엔터테인먼트 산업 축제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년간 축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평균 50여 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려들며 매년 70억 원어치의 경제효과를 낳고 있고 지난해에는 8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생산파급효과는 91억원에 달한다.

남사당놀이와 바우덕이 축제를 세계적인 문화컨텐츠로 키우기 위해서는 세계 무대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 안성시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2012년 세계민속축제를 유치했다.

문화올림픽이라고 불리우는 세계민속축제는 유네스코에 정식 등록된 국제적 행사로,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현재 250개국의 5만 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성 바우덕이 축제가 2006년 유네스코 NGO 단체인 CIOFF 국제민속축제의 공식 축제로 지정돼 명실상부한 세계민속 축제이다.

2008년 바우덕이 축제는 9월 29일 오후 7시 바우덕이 큰 마당에서 전야제인 남사당 예법에 따라 축제를 열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곰뱅이트기 의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또한, “풍물 신나게 두들기자”란 주제로 펼쳐지는 길놀이 행사는 15개 읍.면동 및 예술단체 등 5,000여명이 펼치는 풍물놀이, 농악대, 두들기는 단체 등이 안성 시내 한복판에서 펼치는 길거리 공연단의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몸짓에 맞춰 바우덕이 올려! 올려! 올려(up)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광경은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바우덕이 마당에서는 남사당 놀이 여섯 마당인 어름(줄타기), 풍물, 살판(땅재주), 덜미(꼭두각시극), 덧뵈기(탈놀이),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 중 ‘왕의 남자’ 권원태, 여자 어름산이 박지나, 서주향의 화려한 줄타기 묘기와 안성강변을 가로지르는 물위에서의 줄타기는 단연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B-Boy 원조인 ‘살판’(땅재주 넘기)과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모놀이, 무동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도 헝가리, 쿡아일랜드, 중국, 체코, 인도네시아, 덴마크, 이탈리아 등 7개국 공연단이 참여, 화려하고 다채로운 세계 공연을 볼 수 있다. 조선 시대 최초 대중 문화를 이끌어 낸 안성 남사당 놀이와 세계 민속 춤이 한데 어울리는 국제문화교류의 장(場)을 경험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다.

또한, 특별행사로 안성 구시장의 옛날 흔적이 남아있는 골목을 이용하여 60-70년대 추억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6070거리를 만들어 볼거리와 먹거리인 왕대포집, 연탄집, 대장간, 구멍가게 등에서 일상을 탈피하여 옛날의 향수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젊은이들은 젊음의 광장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고 신나게 춤 출수 있도록 했으며 남사당 풍물과 비보이 공연도 열린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몸으로 배우는 풍물놀이, 줄타기 체험, 덩덕궁이 악기강습, 뒹구르 방방 살판 등 7가지 남사당놀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즐거운 축제를 위해 단돈 1천원이면 줄타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옛 조선장터 모습도 재현된다. 조선 후기 영·호남과 서울을 연결하는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였던 안성장터에서는 ‘안성맞춤’이란 말이 내려올 정도로 유명한 유기를 비롯해 한지전, 대장간, 초물전 등 다양한 옛 점포를 직접 볼 수 있다.

축제를 즐긴 후 농산물 브랜드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안성마춤 쌀, 포도, 배, 인삼, 한우를 등을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축제기간

2008.9.30 (화)~10.5 (일) <전야제 : 9월 29일 19:00>

◇장소

안성 시내 강변공원

◇내용

남사당놀이공연, 남사당놀이체험, 국제민속축전기구 해외 5개국 공연, 안성옛날장터 재현, 시민 공연, 바우덕이 길놀이

◇문의

축제사무국: 031-676-4601

홈페이지: www.baudeogi.com,(2008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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