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현면 하페리 조모씨(47)의 양계장에서 지난 28일 새벽 3시3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기르던 병아리 3만여마리가 불에 타 숨졌다.
이날 불은 병아리 사육장 3개 동 2천772㎡를 모두 태워 2천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다. 조씨는 “취침 중에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나 안방 창문을 통해 내다보니 양계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