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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녹색성장을 위한 ‘작지만 큰 걸음’

세계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위기 정도를 나타내는 ‘환경위기시계’가 올해 9시 33분을 기록했다. 환경위기시계는 세계 환경전문가들이 지구환경 파괴에 따른 인류 생존 위기감을 시각으로 나타낸 것을 평균 낸 값으로 6∼9시는 ‘꽤 불안’, 9∼12시면 ‘매우 불안’등을 나타낸다. 지구 환경 파멸시간은 12시 정각이다.

지난 1992년 조사가 시작될 때 시간이 7시 49분이었으니 15년 만에 얼마나 환경이 악화됐는가를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환경시계에는 매년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환경재단이 함께 발표하는 환경 시간이 표시된다.

올해 환경위기시계 조사에 응답한 환경전문가들은 한국을 포함한 81개국 732명으로 이들은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구온난화(68%)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이 땅속의 지열을 이용해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농촌진흥청이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사업비 1166억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농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보급한다는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에너지 절약 및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걸맞은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가운데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런데 시설원예 지열난방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기존 경유온풍난방기에 비해 10a당 연간 1121만4000원(78%)의 난방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도 주행사장 보도블럭 일부를 친환경 쏠라블럭으로 대체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기술을 도입,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환경축전이라는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신의 열매’라고 불리는 자트로파 열매로부터 바이오 디젤을 직접 시출하는 과정도 시연된다는 것이다.

최근 안양YWCA가 안양천에서 유용미생물(EM)로 만든 야구공 크기의 흙 공 던지기 행사를 한 것도 따지고 보면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작지만 큰 걸음’이다.

녹색성장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이처럼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갈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열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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