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여주대교 건설에 대한 논란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역정가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여론이 범람위기를 맞고 있다.
여주군이 지난해 제2여주대교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도로부터 시책추진보전금 25억원을 배분받았으나, 군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논란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의회가 집행부의 발목을 잡았다, 집행부 길들이기다, 정치적 반전을 노린 배수진이다”는 등 나름의 다양한 정치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선 “이기수 군수의 치적쌓기다, 성공 가능성이 없는 이슈를 만들어 다음 선거전에 활용하려는 선거유세용이다, 기획 단계부터 밀실행정을 했다”며 집행부를 성토하기도 한다.
여주지역의 모 주간신문사 대표는 최근 “집행부가 의회에 KO패 당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집행부와 의회의 대립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때문에 지역정가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은 어느 누구를 한정하지 않는다. 선거로 당선된 군수와 의장, 군의원들 모두를 싸잡아 “똑 같은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부정적 의미로 사용된 ‘똑 같은 사람들’이라는 지적에 한번 쯤 긴장할 듯도 한데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선출직 공직자와 의원들은 ‘진짜 그런사람’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집행부와 의회는 더 이상 주민들의 원망스런 눈초리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명환 의장은 사석에서 “제2여주대교 건설을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추친절차상 문제가 있고, 자칫 혈세만 낭비하고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이 삭감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오랫동안 이어온 논란을 종식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제2여주대교 건설을 위한 절차적 오류를 수정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는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할 것이다. 집행부와 의회, 쌍두마차의 전력질주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