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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저소득층 주택매입 쉬워진다

내년부터 임대료 30%↓시행… 무주택·생활수급자 등 순차적 공급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실시… 내년3월 대상자 선정

광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내년부터 안정적인 주거공간이 제공될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을 내년부터 광주시도 시행한다는 것.

본래 이 사업은 수도권과 광역시·도의 인구 30만명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나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구 23만명의 광주시가 사업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도심내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한 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50㎡ 기준 임대보증금 350만원, 월 임대료 8만원)의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입주대상은 저소득층 중 무주택자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이 1순위이고 장애인등록증교부자가 2순위이며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대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현재 광주시 저소득층 주민들은 52%가 주변사람에게 더부살이를 하고 있고 42%가 전·월세로 생활하는 등 주거환경이 불안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다.

황병렬 주민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안정적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지난 9월부터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주택매입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3월경 대상자를 선정한 후 순차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주택의 매입과 임대가 원활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주택소유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민지원과(☎031-760-2831) 또는 대한경기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031-250-82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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