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20일부터 12월20일까지 2개월 동안 도내 10개 시(市) 30개 지점 토양의 다이옥신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도내 토양의 다이옥신 오염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오염도를 평가하고 도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 대상인 10개 시는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 용인, 의정부, 광명, 군포 등으로 다이옥신과 Co-PCBs를 조사한다.
도는 1개 시당 3개 지점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가운데 다이옥신 17종과 유사다이옥신 12종을 분석한다.
한편 선진국의 토양환경기준은 1.4/1,000으로 지난해 토양조사 결과 경기도는 평균 1.427 pg-TEQ/g으로 선진국의 기준을 웃돌았다.
이는 2003년 경기도 평균치인 1.368, 2004년 1.051, 2005년 1.298, 2006년 1.160에 이은 것으로 경기도의 토양 오염도는 선진국의 기준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