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공사’ 사업 중 3단계 사업이 착수됐다.
시는 5년간 총 69억여 원을 투입, 수림대를 조성해 탄소발생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대비하는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대 산림능선부에 총사업비 14억3천만 원을 투입해 해송 2천922주, 장송 30주 등 총 1만6천873주를 식재했다.
2단계 사업으로 안산공과대학 뒷산 산림능선부에 사업비 17억1천만 원을 투입해 해송 등 6종 2천410주를 식재했고 일부지역은 성토 후 돌쌓기 및 배수로 공사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 공사는 악취 및 오염물질의 통로가 되는 반월공단 내 산림능선부에 서해안 일대의 대표적인 자생수종인 사계절 푸른 곰솔(해송)을 식재함으로써 각종오염물질의 도심지 유입을 차단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올해 3단계 사업으로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등 17필지 2만4천138㎡에 15억 6천만 원을 투입 해송 등 6종 3만7천900주를 식재 12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도심속 수림대 조성공사를 시행함으로써 공단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발생량을 저감시키고 녹지공간을 더욱 확충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주변의 경관까지 개선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 시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