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주장 송종국이 29일 서울FC와의 맞대결을 반기며 1위 탈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종국은 서울전을 앞두고 합숙에 돌입하는 27일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이 성남을 꺾었다는 소식에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자력으로 1위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만들어진 만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경기에서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에두도 “이운재가 이끄는 우리의 강력한 수비진이 무실점을 해줄 것이라 믿기에 오로지 팀 득점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득점에만 성공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9일 경기에 앞서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빅버드 경기장 중앙광장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서는 신영록, 조용태 등 승리기원 팬 사인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 경기 킥오프 전에는 선수단이 수원의 메인스폰서인 세계최고의 미라클탑 엔진오일 루카스 오일에서 제공한 수원 싸인볼 500개를 팬들에게 증정하고 루카스 오일의 사무엘 데일(SAMUEL DALE) 부사장 내외의 시축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