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30.6℃
  • 맑음강릉 36.3℃
  • 구름조금서울 33.1℃
  • 구름조금대전 32.7℃
  • 구름조금대구 34.9℃
  • 맑음울산 35.2℃
  • 구름조금광주 32.7℃
  • 맑음부산 31.7℃
  • 구름조금고창 33.6℃
  • 맑음제주 32.7℃
  • 구름많음강화 29.1℃
  • 맑음보은 31.7℃
  • 구름조금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2.5℃
  • 맑음경주시 36.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수원 정자초등학교 ‘국제안전학교’ 공인

WHO, 세계 11번째 선포… 수원시 亞 최초 ‘안전도시’ 이은 쾌거

 

아시아 최초로 WHO안전도시로 인증받은 수원시에 이어 수원시 정자초등학교가 세계에서 11번째, 국내에선 최초로 ‘국제안전학교(International Safe School)’로 공인받았다.

28일 오후 2시30분 수원 정자초등학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학교’로 공인받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엔 류이프슈반스트롬(64·스웨덴)WHO 안전증진협력센터 위원장과 맥스 보클러(40·미국) 국제안전학교 공동위원장, 루 파이(59·대만) 대만 손상예방 안전증진협의회 의장, 왕 슈메이(45·중국) 중국 상하이 안전도시 자문위원, 요코 쉬라이시(40·일본) 일본 교토시 안전도시 추진위원장 등 WHO안전도시 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국내에서는 김용서 수원시장, 조성준 수원교육장, 임종생 교장 등 150여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 안전학교 선정은 전세계 학교 중 학교내 학생과 교사, 학교와 지역사회의 안전체계 구축에 앞장선 학교 중에서 우수한 학교만이 선정된다.

이 국제 안전학교로 공인 받기 위해서는 ▲학교 안전증진에 책임이 있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협력 ▲학교 운영위원회 및 전문가 의견반영 ▲학교 구성원의 연령, 성, 환경, 상황 등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학교 내 손상예방 프로그램 운영 ▲학교 구성원의 손상 발생에 대한 빈도와 원인 파악 ▲안전학교의 프로그램 과정 및 변화 효과 ▲국제 안전 학교 네트워트의 지속적 참여 경험 공유 등 7개조건이 통과되야 한다.

이 학교는 이달 초 WHO 안전도시 공인센터 실사단이 학교를 방문,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학교 내 전반적인 안전상태에 대한 실사를 거쳐 최고점을 받아 선발됐다.

WHO 안전증진협력센터 이프슈반스트롬(64·스웨덴) 위원장은 “학교는 어린이들이 교육받고 성장하는 곳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지역사회가 사고와 손상으로 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중요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지난 2002년 2월 WHO로부터 아시아 첫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10월에 재공인을 받았다”며 “WHO의 안전도시 뿐 아니라 안전학교로 까지 공인받을 수 있는 결과는 수원시 학생과 교사들의 노력에서 빛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안전학교는 지난 2004년 스웨덴 첼빈(kawlby)초등학교가 첫 지정됐고, 전세계 5개 국가, 10개학교에 지정됐으며, 정자초가 11번째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