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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생산·판매량 와글북적…파주 산간서 친환경 재배 성공

 


경기도 파주 광탄면의 청정 산촌에서 열대성 작물인 야콘의 재배와 직거래 판매로 부농의 꿈을 일구는 농가가 있어 화제다.

국화과에 속하는 뿌리채소인 야콘은 당뇨병등 성인병 예방과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일명 ‘땅속의 배’라 불리는 열대성 작물로 맛이 매우 좋아 생식을 하거나 익혀먹어도 되고 김치나 주스, 샐러드 등으로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해 인기를 얻고 있다.

광탄면 발랑리 영선농장 정관영씨(58)는 3년전 안정적인 소득작물을 물색하다가 파주에서는 서늘한 기후로 인해 재배가 어려워 잘 알려지지 않은 야콘을 선택,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면서 영농정착에 성공하여 직거래와 우편주문으로 판매해 왔다.

금년에 600여평에서 2.5t의 무농약 야콘을 생산한 정씨는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축제 및 개성인삼축제, 장단콩축제장 등 3대 농산물 축제장에서 전량 직거래 판매하는 등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순근 광탄면 농업인상담실장은 “남부지역에서 생산하는 야콘보다 북부지방인 파주에서 생산되는 야콘이 크기는 다소 작지만 당도와 시원한 맛이 뛰어나 한번 주문한 소비자는 고정고객이 된다”면서 뛰어난 야콘의 상품성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새로운 대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야콘의 재배면적을 늘리는 한편 저온저장고도 설치해 지역 특산품으로 성장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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