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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환경미화원 고통분담 귀감

파주시설관리公, 해외연수 포기… 경제위기 극복 앞장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이 예정돼 있던 선진국 견학을 전면 취소하는 등 국가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규영)에 따르면 청소팀장외 환경미화원 반장 15명은 오늘부터 14일까지 일본의 사세보, 후쿠오카, 나가사키등 3개 지역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협조하자는 의견을 모아 연수를 적극 포기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당초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동안 해외 연수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난 10월 31일 회의를 갖고 청소팀장과 환경미화원 15명등 전원이 연수를 포기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연수경비 약 2천 3백여만원을 절약했다.

이들 연수에 들어가는 1인당 경비는 139만원으로 책정되어 연수를 갈 계획이었다.

이번 여행은 국토대청결 운동에 따른 환경미화원 반장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통하여 선진국가가 추구하는 청소환경을 견학함으로써, 파주청소의 발전방향과 거시적인 안목 제고를 목적으로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외환시장의 불안으로 환율이 급등하자 전면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청소팀장인 안경학씨는 “우리에게도 해외연수의 기회를 준다던 공단의 처음 소식에 우리 모두가 들뜬 기분이였으나 고유가와 높은 환율 등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하여 해외연수를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환경미화원 반장 모두가 판단해 연수를 포기했다”며 “앞으로도 경기고통을 파주시민들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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