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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으로 ‘뚝딱’…통일염원 안고 ‘우뚝’

해비타트, 파주서 사랑의 집 천번째 헌정식

5천300여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돼 땀방울로 결실을 맺은 ‘1000번째 사랑의 집’이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1273-7번지 민통선인 통일촌에서 통일의 염원을 안고 우뚝 세워졌다

한국사랑의집짖기운동 경기북부지회에서 추진한 사랑의 집이 국내에서 1천번째 결실을 맺으며 민통선인 통일촌에서 희망찬 모습을 드러내며 새 주인을 맞이하는 한국해비타트 1천번째 집 헌정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비타트 이창식 운영회장을 비롯, 한상률 국세청장 황진하 국회의원(한나라당) 한국해비타트경기북부지회 양상규 이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입주자 한수복(39), 이영실(37)씨 가족을 축하했다.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와 쇠파이프도 녹일듯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가난으로 소외된 이웃사랑에 변함없는 원태웅 사무국장(한국사랑의집짖기운동 경기북부지회)의 의지는 참여한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참여의지를 높여 고난끝에 민통선에서 얻어 낸 1천번째의 결실이기에 그 의미와 뜻은 더 깊다.

이러한 수혜의 혜택으로 집주인이 된 한 씨는 “두 딸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새로운 삶의 의지가 생긴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재하지 못했다.

한편 한씨가 입주한 사랑의집은 건축 원자재 비용 3천600만원을 매달 12만원씩 20년간 무이자 상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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