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1일 상명대학교(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 국제회의실에서 ‘사적지 조경 보존·관리·활용방안’을 주제로 문화재조경 관계자 및 문화재위원, 시도 담당 공무원 및 관련학계 인사가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 강점기 궁·능의 일본 수종을 향토수종으로 대체하는 일부터 안압지 복원 및 올림픽 공원의 몽촌토성에 이르기까지 사적지 조경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 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첫 번째 장이 된다.
동 행사는 기조연설, 제 1부(궁·능의 조경정비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제 2부(사적조경정비와 현대적 계승), 발표자와 관계전문가들의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사적지 조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한국전통조경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