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공무원 총궐기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도 공무원 노동조합이 궐기대회 대신 사회복지시설 후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공무원 노조는 20일 수원시 평동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인 희망의 쉼터와 수원시 오목천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인 중앙 양로원을 방문해 난방비와 생필품을 전했다.
김용준 노조 위원장은 “경제난과 국민 여론을 고려할 때 공무원들이 전면 투쟁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공무원)궐기대회 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더 우선한다고 생각돼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