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평택-음성고속도로 안성천 구간에서 다음달 중순부터 과속 구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서평택 방향 안성천-서평택분기점 5.6㎞ 구간 양쪽 끝지점에 구간단속 카메라 3대씩 모두 6대를 설치해 성능검사를 진행중”이라며 “성능검사를 통과할 경우 20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15일께부터 단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음성고속도로 구간단속 지역은 도로 밑으로 안성천이 흘러 안개가 자주 끼고 내리막길이라 과속 운행으로 인한 사고가 잦은 곳이다.
구간단속은 단속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평균속도를 산출해 속도위반을 적발하는 방식이며, 경기도내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해대교 9.07㎞ 구간에서 지난 1월 15일 처음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