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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웰빙 바람타고 ‘우리 콩’ 떴다

파주 장단콩축제 80만명 발길 성황… 70억 매출실적 달성
전국 요리경연대회·체험프로그램 등 마련
농특산물 생산력 향상·지역경제 이바지

 

 

파주시 장단콩축제가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행사계획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1부터 23일까지 3일간 임진각에서 열린 ‘2008 파주장단콩축제’에 80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35억 상당의 콩 8천5백가마와 기타 농산물 등 총 70억 원어치의 파주 농특산물이 판매돼 지난해 대비한 장단콩축제의 인기도에 대한 가치를 말해주고 있다.

실제 판매된 물량면에서 지난해 판매량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이며 전체매출액도 17%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축제엔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장단콩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직접 음식으로 시현했으며 장단콩떡 자르기, 웰빙두유마시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맛을 보고 구입하게 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처음으로 실시한 장단콩요리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장단콩 고기와 더덕 샐러드’를 요리한 수원여대 식품조리학과 정금화 유영린 씨가 차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금상인 경기도지사상은 ‘검은콩장 소스로 맛을 낸 두부구이’를 만든 조리사협회 회원 정광현 씨, 은상인 파주시장상은 ‘파주에 놀러온 오리가 콩 먹었네’라는 작품을 낸 신흥대 식품영양학과 임태정 이혜란 이해인 씨와 ‘장단에 맞추어’라는 작품을 제출한 수원여대 식품조리학과 임혜진 라령아 김미림 씨가 각각 차지,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에서 일본 전통 북공연단을 이끌고 축제에 참석, 시와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를 비롯해 가을 농산물축제 매출액이 파주시 전체 벼수매액의 절반에 달한다”며 “장단콩축제는 단순히 놀고먹는 축제가 아니라 농업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축제이자 생산적 축제”라고 말했다.

파주시 장단콩연구회의 서영기 회장은 “파주의 농산물 축제는 곧 대박을 의미한다”며 “파주는 그래서 농업인들이 살맛나는 도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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