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4℃
  • 맑음강릉 18.3℃
  • 연무서울 15.3℃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6.8℃
  • 맑음울산 18.6℃
  • 맑음광주 19.1℃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8.0℃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인천녹색연합 “구조조류 살처분 말도 안돼”

외암도 감염치료 방관 비난
탈수된 10마리 돌봐 5마리 자연으로 보내

인천녹색연합은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 외암도 유수지 등에서 가정에서 돌보던 청둥오리 등 조류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갖고 집단폐사 조류에 대한 관계기관의 무성의를 비난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송도의 외암도유수지와 남동공단유수지에서는 보튤리즘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쇠오리와 청둥오리 등 2천마리가 넘는 새들이 집단으로 폐사했으나 시 등 관계기관은 사체수거뿐 아니라 감염된 새들의 치료에도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송도 조류사체 수거작업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조류들을 상당수 수거했으나 시와 남동구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구조된 조류들을 관리할 곳도 없고 치료가 어렵다며 살릴 수 있는 조류들까지 살처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회원들이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채 보튤리즘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탈수상태를 보이고 있는 10여마리의 조류들에게 이온음료를 투입하고 카스테라와 건빵, 닭사료 등 먹이로 주며 가정집에서 돌봐와 그중 5마리가 회복됐다는 것. 이에 따라 회원들은 송도에서의 조류집단폐사의 원인과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체계적인 조사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구조한 새들을 강화도에서 자연으로 돌려보내게 된 것이다 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