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 한우회는 1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앞에서 ‘안성마춤 브랜드를 우리나라 최고로 키우신 이동희 시장님이 빨리 시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2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피켓 시위는 안성마춤 한우회 박세만(56) 회장과 이규홍(52) 사무국장의 주도로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식사 시간에 판사와 법원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실시했다.
박 회장은 “안성마춤 한우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했고 전국 최고 브랜드로 키워 축산 농가가 잘 살수 있게 했다”며 “그 고마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판사님들에게 선처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한 이 사무국장은 “안성 한우가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이런 일로 안성마춤 한우 브랜드 명성이 줄어들까 걱정돼 참석하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이동희 안성시장은 대북지원사업과 관련해 평택지원에 구속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