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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열정, 세상 향한 외침!

5일부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인간·사회에 대한 당당한 메시지 전달
작가 17명의 회화 등 250여점 선보여

 

‘젊은 모색 I AM AN ARTIST’展

때론 부딪치고, 때론 너무 힘들어 울기도 한다.

그것이 ‘젊음’이다.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걷는 것 같고, 달라진 것은 많지만 나아진 것 하나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며 진화하고 있다.

이렇듯 ‘열정’ 하나로 세상을 살아가며 꿈을 키워나가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1, 2전시실과 중앙홀에서 5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젊은모색 2008 I AM AN ARTIST’ 전을 연다.

1981년 처음 열렸던 ‘젊은 모색’ 전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나갈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최장수 기획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17명 작가의 회화, 설치, 조각, 사진, 영상, 애니메이션 작품 등 250여점이 선보인다.

‘I AM AN ARTIST’처럼 전시 참여 작가들은 세상의 가치와 유혹에 타협하지 않고,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젊은 작가’의 ‘당당한 메시지’를 보여준다.

이들은 ‘I AM AN ARTIST’라고 당당히 선언하며, 인간과 사회, 역사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또 인간과 사회, 역사와 문명에 대한 관심과 비판을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각 작가들은 소재 선택과 주제의 표현 방식에서 일정한 경향이나 기법으로 분류하기가 어렵고, 유연한 장르의 혼용을 보여준다.

더불어 참여한 17명의 작가들은 자본주의의 구조화된 시스템에 순응해 욕망이 이끄는 삶에 함몰된 관객들의 무뎌진 감각에 다양한 방식의 자극을 전달한다.

때로는 위트 있는 유머와 신랄한 비판을 통해 때로는 진지한 성찰을 통해 던져진 다양한 질문들은 구조의 노예가 된 수동적인 기계적 사고의 틀을 뒤흔들며, 상상의 자유를 거세당한 인간의 본능을 깨우기 위해 끊임없이 자극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창조적인 ‘예술의 근본’ 까지 길들이는 물질문명의 거대한 바벨탑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젊은 작가들의 무모한 신념을 발견할 수 있다. 관람료 3천원.(문의 : 02-2188-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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