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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산 시클라멘 日 수출길 ‘활짝’

파주 홍이농장, 총 2만3천본 달성 “시장분석·영농기술 등 한몫”

 

 

파주시 관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겨울철 대표적 분화류인 시클라멘이 12월3일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시클라멘은 파주읍 백석리 홍이농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5천본을 부산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거쳐 선박으로 일본으로 전량 수출한다.

홍이농장은 금번 수출을 끝으로 올해 2만본 계약을 초과달성한 2만3천본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홍이농장 대표 홍 철씨는 “시클라멘은 8cm의 포트에 재배돼 꽃과 잎이 작은 초미니 타입으로 꽃수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꽃 생활화가 일반화돼 있는 일본에서 겨울철 분화용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국내 경제 한파와 꽃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한발 앞선 국내외 시장동향 분석과 과학적인 영농 그리고 적극적인 수출의지로 인해 수출 초과달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클라멘 회원이기도 한 홍씨는 화훼재배 30년의 우리나라의 시클라멘 재배 전문가로 통하며 최근 연구회원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시클라멘 책자도 발간하기도 했다.

파주시 원예작목팀 강상수 팀장은 “앞으로 분화연구회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겨울철 다양한 품종의 꽃들도 수출해 국내 화훼류의 가격 안정은 물론 화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최근 경기위축으로 화훼농가의 경영이 어렵다”며 화훼농가를 위해 꽃 한송이 화분 하나라도 더 이용해 줄 것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시클라멘은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고온다습한 환경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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