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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문화르네상스’ 조명

경기도박물관, 11일·18일 특별초청 강연회

 

 

‘신윤복 그는 과연 여자인가?’ 최근 드라마와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선 후기 풍속화와 당대 최고 풍속 화가였던 단원(檀園) 김홍도와 혜원(惠園) 신윤복의 그림을 통한 조선시대 회화사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회와 실학의 실체를 바로 알리고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게 될 화제의 강연회가 경기도박물관에서 잇따라 열린다.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이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18일 오후 2시에 각각 특별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18일 ‘신윤복 그는 과연 여자인가?’ 명지대 이태호교수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영화 ‘미인도’의 주요 주제인 조선 후기 풍속화와 당대 최고 풍속 화가였던 단원(檀園) 김홍도와 혜원(蕙園) 신윤복의 그림을 통해 일반인들의 조선 회화사에 관한 이해를 돕고, 저변 확대를 위해 특별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는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태호 교수가 특별 초청 되어, 조선 후기 풍속화(風俗畵)가 유행하게 된 배경과 단원 김홍도부터 긍재(兢齋) 김득신, 혜원 신윤복으로 이어지는 풍속화의 사실정신과 수준 높은 예술성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기도박물관의 특강은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강연 당일에 경기도박물관 강당으로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도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개관하고 있다.

▲11일 ‘정조대왕과 화성’ 한신대 유봉학교수

‘정조대왕과 화성’이란 주제로 조선후기 역사분야의 중견학자이신 유봉학 교수(한신대학교 국사학과)의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특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2009년 실학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어, 실학의 실체를 바로 알리고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코자 기획됐다.

강연내용은 조선후기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대왕이 그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던 ‘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정조대왕의 꿈이 실현되지 못했던 시대적 배경과 문제점도 알아본다. 나아가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든다)으로 대표되는 실학정신이 우리시대에 왜 필요한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일반 성인과 수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도록 알기 쉽게 진행된다.

이날 강연을 맡은 유봉학 교수는 한신대학교 인문대학장과 박물관장을 역임하는 등 2002년 제41회 경기도문화상(학술부분)과 2004년 제45회 삼일문화상(학술부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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