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만에 축구부를 재창단한 수원중학교(교장 박춘배)가 15일 축구부 합숙소 개소식을 갖고 명문 축구학교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합숙소는 수원중학교 3호동 495.87m²규모에 지난달 3일 공사를 착공해 선수 및 지도자 숙소, 식당, 샤워장, 세탁실 등 현대식으로 공사가 완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리출선 수원중 축구부 후원회장, 엄성용 수원시 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김용서 시장은 축사에서 “100년 역사를 가진 수원중학교가 동문들의 숙원 사업인 축구부를 재창단하고 이렇게 합숙소까지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축구부 창단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춘배 교장은 “축구 합숙소가 완공되기까지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글로벌 축구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