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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날개없는 천사’ 양주아모레 사랑봉사단

전 카운슬러 자발적 참여 봉사 생활화
마사지·장애아들 세상나들이 등 호응
송년회 술 대신 이웃사랑으로 마무리

 

 

몸과 마음 밝혀주는 ‘아름다운 사람들’

“사람의 외모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끝없는 아름다움을 창조해 가는 ‘아름다운 사람들’ 양주아모레 사랑봉사단(단장 정계순 수석지부장)은 밝은사회를 만들어온 2008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끝나는 순간까지 송년회 회식비 100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부하며 2008년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양주아모레 퍼시픽(대표 한건희)은 130여명의 카운슬러들이 봉사를 생활화하며 개인 마일리지 통장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회사이념과 함께 80년대부터 양주특약점을 운영해 오면서 개인적으로 밝은사회클럽, 아마추어무선봉사회, 양주로타리 등 봉사단체의 활동과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목욕탕시설을 갖춰 주는 등 남몰래 봉사활동을 펼쳐온 한건희 양주특약점 대표가 있다.

여기에 여성의 섬세함, 어머니의 포근함 그리고 최고의 봉사인력을 갖춘 양주아모레 카운슬러의 장점이 합쳐져 영업과 봉사가 어우러지는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정계순 단장과 고연나, 박정의, 김상숙, 유현숙, 문경숙, 안영수, 박미경, 김정희, 권정숙씨가 모이는 파트장 회의는 봉사계획과 활동방향에 대해 결정하는 의결기구까지 갖추고 있는 지역사회의 최고의 봉사단이다.

양주아모레사랑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직업의 특색을 살려 지역사회의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의 맛사지로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내 생전 처음 맛사지를 받아본다’는 할머니도 있었고 화장품 팔려는 상술이라고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한 두 번 하고 끝낼 봉사가 아니라는 각오로 20~30여명이 한 팀이 되어 매달 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단은 정말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딜까? 생각하다 3년 전부터 뇌성마비, 발달장애 1·2급을 가진 33명의 어린이가 모여 있는 해오름어린이집과 인연이 닿아 장애 아이들의 어머니로 재래시장, 경찰서, 소방서, 기차여행 등 세상나들이와 공부하기에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다.

해오름어린이집 최금숙원장은 “매달 실시하는 세상나들이 프로그램에 1대1로 행동해야 하는데 15명의 교사로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양주아모레 사랑봉사단이 있어 아주 편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우리 장애아들에게는 절대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봉사단은 지역의 정식 봉사단체로 등록하고 ‘자원봉사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봉사를 원하는 곳에 한건희 사장의 강력한 의지와 카운슬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01년부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 한 해도 송년회 회식비를 보다 뜻있는 곳에 쓰자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지난 18일 동두천시에 전달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이처럼 양주아모레 사랑봉사단은 2009년 새해에는 보다 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의 선상에서 한건희 대표와 전 카운슬러가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기업이익,  지역사회 환원 당연”
   
▲ 한건희 대표
-봉사를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지역사회와 영업점은 서로 공생해야 하는 관계로 생각한다. 따라서 영업점의 일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봉사라기보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의 회사이념과 최고의 봉사인력을 갖추고 있어 좀 더 피부에 와 닫는 봉사를 해 보자는 취지에서 최소한의 영업 피해를 받지 않는 선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모든 카운슬러가 봉사단원으로 있는데 의무처럼 느껴지는 그들의 불만은 없는지.
▲양주아모레 특약점 전 직원은 누구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나보다는 정수석지부장과 9명의 팀장이 이끌어 가고 있으며 그들의 결정하에 봉사를 하고 있어 강제성은 없다.
-봉사와 영업의 하모니를 말한다면.
▲주 업무는 당연히 방문을 통해 아모레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많은 실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힘, 최대의 인력을 가진 장점을 살려 우리가 정말 이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돼는 존재임을 스스로 깨달으며 양주 아모레 특약점의 직원으로 활동한다는 자부심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올해 전국 판매실적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
-2009년 새해의 봉사방향은.
▲지역사회나 국가적으로 2009년 새해가 더욱 어려운 해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양주아모레 사랑봉사단은 기존의 활동에 팀장들이 좀 더 낳은 봉사를 위해 연구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한 층 더 조직적인 모습과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것이다.
-끝으로 봉사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늘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해 오셨다. 새해에도 팀장과 함께 영업과 봉사 어느 분야에서든 전국에서 최고가 되는 모습을 보여달라. 그 뒤에 든든한 지원자로 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2009년 새해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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