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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EAAFP 상설 사무국 유치

市 로마 평가위서 계획안 확정…지속성·재정후원 등 호평

인천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의 상설 사무국을 지난 24일 유치했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EAAFP 파트너십은 지난 2006년 11월 아-태지역 이동성 물새 보전위원회(MWCC)가 해산되고 뉴파트너십이 공식 출범, 현재 람사르협약과 이동성종협약(CMS) 등 국제기구, IUCN, Wetlands International 등 주요 국제 NGO, 호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0개국을 포함한 19개의 파트너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

이는 자발적인 Type2 파트너십으로 지난달 람사르총회에서 람사르지역 이니셔티브의 하나로 주목받았으며 철새 이동경로 보전을 강조하는 결의문(X.22)이 채택돼 EAAF파트너십 등에 적극 참여·지지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환경부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개최한 제3차 철새 파트너십회의에서 한국의 인천시와 중국의 북경시가 파트너십 사무국의 유치계획을 발표, 지난달 30일 로마에서 개최된 평가위원회에서 양국의 제안서를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인천시의 제안서가 거버넌스, 지속성, 재정후원 등에서 중국의 북경시보다 우월한 것으로 작성된 추천 안에 대해 회원국의 의견을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조회한 결과 반대의견이 없어 지난 24일 인천이 최종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새사무국의 인천시 유치는 국내적으로는 이동철새 및 그 서식지 보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내에 철새사무국을 설치,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는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건립, 이동철새 보호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야생동물 구조 활동에도 앞장설 것이며 내년 사무국의 설립을 위해 의장국인 호주와 환경부.인천시간의 MOU 체결 등의 절차를 추진, 나갈 예정이다.

Type2 파트너십이란?

지난 2002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UN환경회의 ‘세계지속가능발전회의’(WSSD)에서 국제기구, NGO, 정부기구 등 다양한 파트너들의 자발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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