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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12년 세계 민속예술 메카로 ‘우뚝’

축제 우수성·지리적 이점 등 유치 효과
세계 89개 회원국 문화 교류의 장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성공개최 만전

 

 

 

 

 

 

 

 

 

 

 

 

 

 

 

 

 

안성, 세계민속축전 유치쾌거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로 대한민국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 안성. 인구 17만 작은 도시가 ‘남사당의 신명과 열정’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공식축제기구가 주관하는 ‘세계 민속 축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 세계의 전통 문화가 한 자리에 모여 그 화려함을 뽐내는 세계민속축전, 폴 클로리아다(Folkloriada)가 바로 그것이다.

-세계 전통문화예술의 메카로 우뚝 선 ‘안성’

▲2012년, 안성이 동 서양 민속예술을 아우르는 전통문화의 메카로 재 탄생 한다.

‘민속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전세계 무용, 음악, 민속 공예, 전통의상, 전통 음식을 총 망라한 화려한 향연으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는 ‘세계 민속 축전(Folkloriada)’이 안성에서 열리는 것이다.

유네스코 공식 축제 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는 지난해 11월 2일 멕시코 몬테레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세계민속축전 (Folkloriada, 폴 클로리아다)’의 5번째 개최지로 ‘안성’을 최종 결정했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우수성, 서울에서 가깝다는 이점, 무엇보다 세계민속축전 개최를 향한 안성시의 강한 의지가 주관협회인 CIOFF 의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로서 인구 17만의 소도시 안성은 지난해 9월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광표 시장대행은 “2012년 안성 세계민속축전은 전 세계문화가 한 자리에 모여 그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뽐내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도시가 안성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릴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민속축제의 올림픽 ‘세계 민속 축전’

▲‘세계민속축전(Folkloriada, 폴 클로리아다)’은 세계 각국의 음악과 무용, 민속 공예, 전통 의상, 전통 음식이 한 자리에 모여 그 우수성을 뽐내고 동서양 민속문화의 교류를 통해 전통 문화 예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축제이다.

유네스코의 공식 축제 기구인 ‘세계민속축전기구(CIOFF)’의 주관으로 매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전 세계 89개 회원국이 참여해 각국의 독특한 세계관과 전통이 담긴 음악, 민속춤, 무예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함으로써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96년 네덜란드에서 첫 행사를 가졌으며 2000년 헝가리, 2004년 일본에서 개최됐고 2009년에는 중국이 세계민속축전의 개최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전에 세계민속축전(Folkloriada, 폴클로리아다)을 유치했던 헝가리 남부의 중소도시 ‘페츠(Pecs)’는 세계민속축전을 유치한 것을 계기로 ‘유럽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렇듯 범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Globalization) 가운데 각 국의 전통문화가 가진 특수성을 이해하고 보존하려는 움직임 또한 강해지면서 ‘세계민속축전’의 의미와 공신력 또한 높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안성은 ‘세계민속축전’의 이념과 의미를 공유하고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가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부터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경기도, 문화관광부 및 CIOFF 한국본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축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공유했고, CIOFF 관계관 초청 국제심포지움 개최, CIOFF 관계관 문화관광부 장관 방문,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유럽 CIOFF국가 순회 공연 및 교류, 2007년 5월 CIOFF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회의 안성시 개최 등 각국 섹터들에 대한 개별 홍보에 주력했다.

또한 CIOFF를 창설하고 20년간 CIOFF 회장직을 역임한 프랑스의 앙리 꾸르사제 를 2004년부터 매년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에 초청, 이 축제가 가장 한국적인 축제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로써 경쟁국이었던 포루투칼과 멕시코를 제치고 2012 세계민속축전(2012 Folkloriada) 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안성은 ‘2012년 안성 세계 민속 축전’의 주제로 ‘전통과 현재, 동서양 민속 문화의 만남’을 선정했다. 이 세계축전은 오는 2012년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며 세계민속퍼레이드, 한국민속예술축제, 청소년예술축제,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 대륙별 민속전시관 등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안성 시민뿐 아니라 온 국민이 동참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조성, CIOFF 와 유네스코의 기본 이념에 부합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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