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7.2℃
  • 서울 25.5℃
  • 구름많음대전 25.6℃
  • 흐림대구 28.8℃
  • 구름조금울산 25.5℃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조금부산 26.5℃
  • 흐림고창 26.5℃
  • 구름많음제주 26.4℃
  • 흐림강화 22.9℃
  • 구름많음보은 23.8℃
  • 흐림금산 26.1℃
  • 구름조금강진군 24.5℃
  • 구름많음경주시 24.5℃
  • 구름조금거제 26.5℃
기상청 제공

[신년특집] ‘80일간의 미래여행’ 빛나는 내일을 본다

인천도시축전 700만명 내방 목표 8월 7일 개막
UN·국제기구 유치 올인 국제적 위상 제고 강화
미래도시 비전 제시·환경이슈 등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는 2009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꼽고 있다. 이에 시는 체계적으로 준비, 오는 2020년 세계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인천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계획 아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도시축전의 추진계획과 사업개요, 추진성격, 행사장 운영 프로그램 등 이모저모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 동안 송도국제도시 제3공구 일대와 인천지역 일원 부대행사장 등 약 110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 외국인 50만명과 학생단체 150만명을 포함, 관람객 700만명 내방을 목표로 미래도시 Vision 제시와 지구적 환경 이슈, 첨단기술 시현 등을 역점부문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인천세계도시축전 추진계획으로 도시생활의 변천과 유비쿼터스 기반의 미래도시를 체험하고 흥겨움과 즐거움이 있는 행사로 인천의 위상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 환경과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기술의 축제를 통한 인천의 가치를 제고하고 체계적인 국제행사 준비로 세계와 함께하는 인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22개국 32개 도시 정상들이 참여하는 아·태 도시정상회의(APCS)성공 지원 및 도시별 홍보관 운영 등의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LGA/DRR(재난위험경감 지방정부연합)공식출범 국제회의, NEASPEC(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사무국 인천유치 및 UNISDR(재난위험저감국제전략)센터 건축, UN기탁도서관 인천유치 등 세계 각 분야별 전문가 회의를 통해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UN 및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포부다.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로 꾸며질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빛나는 내일(Lightening Tomorrow)이란 주제로 도시축전 전시 31건과 이벤트 17건, 컨퍼런스 17건 등 모두 65건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눈에 띄는 것은 도시축전 주행사장이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미리가보는 미래도시’를 비롯, 로봇기술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며 로봇대회 등 각종체험을 즐길 수 있는 로봇사이언스 미래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전시와 친환경정책 및 기술소개, 대체에너지 등 직접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관 등이 있다. 또 세계 각 도시들의 특징과 미래 비전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국내외 80개(해외 50개)도시의 독립관과 공동관, 국내외 53개 기업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기업관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아·태 도시정상회의, 세계지식포럼, 세계환경 포럼,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 세계통신에너지 학술대회 등 전 세계 석학들이 인천에 모여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국제항공연맹 연차총회,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 아시아 전시컨벤션 CEO포럼,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및 학술대회, 인천문화재단이 여는 동아시아 개항포럼 등이 행사기간 동안 열린다

 

“어두운 터널걷는 국민들에 밝은 희망 줄것”
   
▲ 진대제 조직위원장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직위원회 진대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도시축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동안 어려웠던 점은
▲ 도시축전이 당초 엑스포에서 명칭이 바뀜으로써 행사규모와 사업비가 줄어들어 당초 2천억원 규모에서 1천400억원으로 낮췄습니다. 이 가운데 1천억원을 벌어 써야 합니다. 예산을 쓰기만 하는 구조에서는 안 될 일이라 돈을 버는 구조로 바꿨습니다. 익숙지 않은 구조였지만 구성원들이 예상보다 잘 적응해 주었습니다.
- 도시축전은 무엇에 주안점을 두고 구성됐는지
▲ 적자가 나지 않도록 행사의 관점을 관람객을 많이 모을 수 있느냐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강화했습니다. 그렇다고 행사의 당초 목적을 잃고 먹고 마시는 행사에 그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인천을 알리는 행사로 굵직한 국제회의를 유치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 도시축전이 인천을 전 세계 알리는 행사라는데 정말 ‘인천’이 그렇게 내세울 만한 잠재력이 큰 도시라 생각하는지
▲ 인천처럼 세계 일류 국제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갖춘 도시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인천대교와 연결된 인천과 송도국제도시는 앞으로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고 금융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도시축전에 초대하는 말씀 한 마디를 한다면
▲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줄고 기업들도 힘들어합니다. 도시축전은 어려운 시기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단지 재미에 그치지 않는 감동을 주는 내용들로 채울 것입니다. 도시축전은 인천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행사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와서 보고 즐기길 바랍니다. /김상섭 기자 kss@

 







배너


COVER STORY